한-인도 연구혁신센터 뉴스레터

(Science and Technology: What's Happening in India)

10호 (2021년 5월 1일 발간)

1. 인도-일본, ‘수소 기반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 논의

인도와 일본의 저명한 전문가, 과학자, 테크노크라트(Technocrats)가 탈탄소화에 관한 인도-일본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선 수소기반 기술 탈탄소화 및 촉진 분야에서 채택된 최신 동향 및 혁신, 향후 해결책이 논의되었다.

산제이 쿠마르 일본 주재 인도 대사는 인도 전체에 설치된 전력 생산의 38%가 재생 에너지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약 136기가와트(Giga Watts)이며, 내년까지는 175GW, 2030년에는 450GW의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수소기반 기술 혁신이 인도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수소 기본전략을 수립한 첫 번째 나라다. 수소는 일본의 제5차 에너지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양국 과학상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도-일본은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소 억제와 H2 활용에 대한 어떠한 억제 없이 지식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수소가 배출량을 줄이고 오염을 줄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인도와 일본의 그룹 간 협력을 강조했다.

2. 인도-EU, 녹색 회복을 위한 ‘기후 행동과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

유럽연합 대표단은 2021년 4월 23일, 국제 지구의 날을 맞아 인도 공과대학(IIT)과 '기후와 에너지 분야의 EU-인도 협력'을 주제로 가상토론을 진행했다. EU의 날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온라인 행사는 기후행동, 청정에너지 전환, 정책대화를 포함한 생물다양성, 혁신의 역할 등 인도와의 공동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주었다. EU 복구 패키지 차세대 등 유럽기후 및 에너지정책 EU와 유럽 그린딜, 연구와 혁신 이니셔티브도 논의됐다.

EU-인도 청정에너지 및 기후 파트너십은 2016년 EU-인도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후 2020년 7월 제15차 EU-인도 정상회의에서 재조명됐다. 에너지 효율, 재생 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및 그리드 통합, 저장, 지속 가능한 금융, 냉각 및 파리 협정 이행을 위한 협력도 포함 된다.

우고 아스토토 인도 주재 EU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EU 녹색 회복 의제, 유럽 녹색 협정의 중심 역할, 그리고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순환 경제 분야에서 EU와 인도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인도공과대학(IIT)이 제안한 8개 공동연구 프로젝트 지원

인도 정부 소속인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인도공과대학(IIT, Space Technology Cell)에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최소1년~최대3년의 다양한 기간 동안 ANPERT 프로그램에 따라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공과대학(IIT)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019년 11월 MoU를 체결하였으며, 양 기관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우주공학 기술 영역에서 중점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한편, 인도우주연구기구(ISRO)와 인도공과대학(IIT)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작업할 8개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는 다음과 같다.

  • 수문학적 극단을 식별하기 위한 결합형 인도 토지 데이터 동화 시스템(ILDAS) 구축
  • 전극 없는 플라즈마 추진기에 플라즈마 역학의 고전적 궤도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 내분해석을 이용한 가변강성 복합 허니콤 샌드위치 구조 분석
  • 폭풍 조수 예측과 연안 범람 예측을 위한 결합된 시스템에서 위성 관측의 영향
  • 마이크로 조립식 전동식 스러스터용 수치 시뮬레이터 개발
  • 토착 센서 기반 실시간 홍수 경고 스마트 시스템
  • 기계 학습과 메타휴리스틱 최적화를 이용한 특수 안경 설계
  • 저압 시스템(LPS)과 Scale Performics 렌즈를 통한 대기 중 다른 척도와의 비선형 상호작용

4. 인도 아리아바타 관측과학연구소, ‘현존하는 가장 먼 감마선 방출 NLS1 은하수’ 발견

아리아바타 관측과학연구소(ARIES)의 과학자들이 인도 과학기술처(DST)의 자치기관인 나이나탈과 다른 기관의 연구자들과 함께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먼 감마선 방출인 근거리 세이페르트 1(NSL1) 은하수를 발견했다.

아리아바타 관측과학연구소(ARIES) 연구원들은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SDSS(Sloan Digital Sky Survey)로부터 약 2만 5천 개의 활성 은하 핵(AGN)을 연구해 왔으며, 그 스펙트럼에서 서로 다른 방출선을 비교함으로써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높은 크기의 NLS1 은하를 찾는 새로운 방법을 고안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NLS1 은하를 방출하는 감마선을 발견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지상 망원경 중 하나인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8.2m의 스바루 망원경을 통해 이번 연구결과가 확인되었다. 관찰 결과 연구원들은 지구로부터 약 310억 광년 떨어진 1.34라는 높은 적색 변종에서 NLS1 은하를 발견했다고 확인했다.

연구원들은 새로 발견된 가장 먼 감마선 방출 NLS1 은하가 우주가 약 47억년 전이었을 때 형성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우주의 나이는 138억년이다.

5. 인도-네덜란드, ‘하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인도가 물 관리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네덜란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간 온라인 정상회담에 이은 것으로 두 정상은 양국간 협력과 새로운 관계 강화에 대해 상세히 논의했다.

인도-네덜란드간 물 파트너십은 강력하고 다양하며 상호 이익이 된다. 하천 오염 방지는 2014년 처음 취임한 이후 모디 총리의 핵심 우선순위 중 하나였다. 2017년 네덜란드를 방문한 모디와 뤼테는 하천 오염방지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면적의 3분의 1 이상이 해수면 아래에 놓여 있는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호되는 삼각주로 남아 있다. 수십 년 동안 네덜란드인들은 홍수 보호와 물 공급과 처리의 기술을 익혔고, 그 과정에서 홍수 재해의 예방에 있어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을 도왔다. 물과 관련된 난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네덜란드는 세계적인 해양 강국 외에도 델타 관리, 홍수 조절, 토양, 항만 및 내륙 수로 담수화, 물 재활용, 폐수와 에너지 보존에 대한 기술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가 되었다.

인도-네덜란드 협력은 하천 수질오염 해결, 델타 관리, 수질문제 및 폐수 재활용 촉진, 의사결정 지원체계, 신수기술 도입 등 강력하고 다양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다.

6. 인도과학산업연구회(CSIR), COVID-19 치료목적 의료용 ’산소 농축‘ 기술 개발

인도과학산업연구회(CSIR)는 최근 인도 내 COVID-19 3중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가운데 폭증하는 의료용 산소수요를 충족시키고 산소 실린더와 관련된 수송, 저장, 공급망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소 농축"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인도과학산업연구회(CSIR) 중앙기계공학연구소(CMERI)는 이 기술을 하이데라바드 구사이구다 소재 아폴로컴퓨팅연구소 이전했다.

인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면서 감염으로 인한 중증 질환에 대해서는 산소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인도 내 몇몇 주에서는 의료용 산소의 심각한 공급 부족을 보고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에 대해 인도과학산업연구회 중앙기계공학연구소 책임자인 Harish Hirani 교수는 이 기술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오일프리 왕복 압축기, 산소 등급 Zeolite Sie, 공압 구성품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소 순도가 90% 이상인 최대 15LPM(분당 리터) 범위에서 의료용 공기를 전달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이 기술은 약 30%의 순도로 최대 70LPM까지 공급할 수 있으며 산소가 절실한 환자들을 위해 병원 격리병동에 안전하게 배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7. 인도-핀란드, 스타트업 및 기업가를 위한 ’테크 허브‘ 개시

인도와 핀란드가 지난 온라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 중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인도-핀란드 간 스타트업 및 기업가를 위한 테크허브를 시작했다.

네타 부샨 장관(Jeeta Buhashan)은 인도-핀란드 온라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핵심 요소들을 강조했다. 그는 두 총리는 코로나 백신 연대를 포함한 COVID-19 대유행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COVID-19 백신 제조의 개발과 확장을 가속화하고 모든 국가가 공평하게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인도와 핀란드 모두 아프리카 국가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아프리카에서 기업 활동 증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스타트업 인도와 비즈니스 핀란드는 창업자와 기업가가 멘토, 인큐베이터,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가상 플랫폼인 인도-핀란드 테크허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8. 슈퍼백신, 모든 변종 형태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슈퍼 백신‘ 개발

지난 몇 달 동안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 수가 크게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COVID-19 재감염에 대한 불확실성, 특히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과 돌연변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적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자들은 모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슈퍼백신‘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UVA Health의 Steven L. Zeichner와 버지니아 공대의 Sang-Jin Meng은 혁신적인 접근법을 사용하여 언젠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보편적인 백신이 될 수 있는 것을 개발했다. 이 백신은 사스-CoV-2를 유발하는 모든 변종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의 모든 변종에도 대항할 수 있을 것이다.

Zeichner와 Meng이 만든 백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인 "바이러스 융합 펩타이드"의 일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특이한 접근법을 취한다. 이 퓨전 펩타이드는 코로나바이러스들 사이에서 본질적으로 보편적이다. 전 세계 수천 명의 환자들로부터 얻은 사스-CoV-2의 유전적 배열들 중 어떤 것에서도 바뀌거나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이 보편적인 부분을 목표로 하는 백신은 모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효과적일 것이다.

한편. 검토 중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과학 학술지 PNAS에 발표되었다.

9. 인도, 알루미늄 스크랩의 재활용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기술 개발

인도의 과학연구자들이 물질 손실을 최소화해 알루미늄 찌꺼기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알루미늄 재활용 기술은 가공에 높은 투자가 필요하며 철(Fe), 주석(Sn), 납(Pb) 및 도가니 적열에서 Mg 연소 등의 형태로 위험한 잔류물을 발생시켰다. 이 과정에서 마그네슘 합금, 철 합금, 고규소 합금 등의 수동 분리 및 분류가 포함된다. 게다가 분리된 마그네슘은 자연 환경에 위험하다. 이러한 합금의 용융은 등급이 매겨진 알루미늄 찌꺼기의 형태를 띤다. 이들 산업은 용해물의 화학적 구성을 바탕으로 주괴를 판매한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기술은 재활용 알루미늄 용해물의 순도와 품질을 높인다. 이 기술에는 기본 입력물인 각종 알루미늄 찌꺼기(혼합), 건조 및 예열, 용해로 내 기본 불순물 제거, 질소 대기 중의 탈가스와 홀딩로 내 합금 원소 추가, 여과(정정제), 금속에 주입 등이 포함된다. 그 과정에서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된다. 철과 실리콘 소재의 분리, 마그네슘 손실을 방지하고 크롬, 스트론튬, 지르코늄 등과 같은 다른 원소를 첨가하여 규정된 수치 이하로 기계적 특성을 개선한다. 기존 기술의 전환율은 54%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서 처리되는 각종 스크랩 사례에 따라 전환율이 70%~80% 높아졌다.

10. 인도공과대학(IIT-Madras), 인도 최초의 3D 프린팅 하우스 건설

인도공과대학(IIT-Madras)이 600평방 피트의 단층집을 토착 콘크리트 3D 기술을 사용하여 건설했다고 인도의 한 일간지는 전했다.

이번 3D 프린팅 하우스 건설 기술은 인도에서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Habitat for Humanity의 Terwilliger Center for Innovation in Shelter와 협력하여 건설되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5 일 안에 집을 지을 수 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니르 말라 시타 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혁신을 장려하고 새로운 개념과 아이디어를 실현한 인도공과대학을 축하했다. 또한 인터뷰에서 그는 “인도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솔루션이 확실히 필요합니다. 이 기술을 통해 5 일 만에 3D 프린팅 된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모디 총리의 '2022 년까지 모두를위한 주택'이라는 목표에 우리 앞에는 큰 도전이 있습니다. 마감일을 맞추고 집이 필요한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집을 살 수 있도록하는 것은 큰 도전입니다.”라고 밝혔다.

NITI Aayog: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Madras는 인도 타밀 나두 주 첸나이에 위치한 공립 기술 및 연구 대학이다. 인도 공과 대학 중 하나로 국가 중요성 연구소로 인정 받고 있다.

행사/컨퍼런스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anotechnology, Renewable Materials Engineering & Environmental Engineering (ICNRMEEE)

  • 일시 : 2021-06-01
  • 장소 : Cuddalore, Tamil Nadu, In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Science, Machine Learn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 (ICCSMLAI)

  • 일시: 2021-06-01
  • 장소: Nagpur, Maharashtra, In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mart Technology,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ing (ICSTEEE)

  • 일시 : 2021-06-01
  • 장소 : Nagpur, Maharashtra,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