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14
바라나시(Varanasi) 소재 바나라스힌두대학교(Banaras Hindu University, BHU)에서 텔레 디지털 헬스케어 파일럿 프로그램(Tele-Digital Healthcare Pilot Program)을 시작하면서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장관은 원격 의료와 같은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인도가 매년 40~50억 미국달러(한화 약 4조7920억~5조 99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외래 환자의 직접 상담의 절반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총리의 디지털 건강 미션이 특히 의료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차세대 개척자라고 언급하며, 인도내 원격 의료는 외래 환자의 직접 방문에 비해 약 30% 정도 비용이 낮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장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와 모디(Modi) 총리가 인도의 디지털 건강 생태계를 추진한 여파로 원격 진료가 활력을 얻고 있다고 강조하며 인도의 일부 지역에서 드론이 백신을 배달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로봇 수술 또한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의 의사-환자 비율이 인도 국민 1,457명당 1명 꼴로 낮은 편인데 특히 인구의 약 65%가 거주하고 있는 지방 지역의 경우 2만5000명당 1명 정도로 매우 낮다. 이에 대해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장관은 “원격 의료는 환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요청을 통해 환자를 신속하게 보조하고 주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마니푸르(Manipur) 바라나시(Varanasi), 고라크푸르(Gorakhpur), 캄종(Kamjong) 3개 지역에서 시작되는 이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는 6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되며, 향후 몇 년의 걸쳐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것이다.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정보예측평가위원회(Technology Information, Forecasting and Assessment Council, TIFAC)는 마드라스 인도공과대학 프라바탁재단 기술(IIT Madras-Pravartak Foundation Technologies) 와 고급 컴퓨팅개발센터(Centre for Development of Advanced Computing, CDAC) 모할리(Mohali)와 공동으로 원격 진단(Tele-diagnostics) 시범 프로젝트를 설계했으며, 인도 국민을 위한 전자 건강 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 EHR)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보건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2021년 의료에 대한 지출 예산을 137% 늘렸으며 이는 GDP의 2.5~3%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회계연도에는 3500억루피 (한화 약 5조 6596억원)를 의료 분야에 지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