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025년까지 심해 탐사 임무 착수… 해양 자원 개발 본격화

0025-02-28

   인도 과학기술부(MST) 지텐드라 싱 장관은 인도가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해와 히말라야와 같은 미개척 및 연구가 미흡한 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탐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주정부 정책 회의에서 인도가 2025년 말까지 심해 탐사 임무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해양 자원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인도의 해양 생태계가 보유한 자원이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오디샤(Odisha)에서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에 이르는 12개 연안 주(states)가 막대한 심해 자원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히마찰프라데시(Himachal Pradesh)와 우타라칸드(Uttarakhand) 등 히말라야 지역의 광물 및 기타 천연자원이 지닌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인도의 기업 친화적 정책이 혁신과 자원 탐사를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2014년 350개에 불과했던 스타트업 수가 현재 17만 5천 개로 증가하면서 인도는 세계 3위 규모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잠무 카슈미르(Jammu & Kashmir) 지역에서 3,000개의 라벤더 기반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산업과 학계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학 및 산업 발전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국제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한 국립 자원 재단 설립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인도는 심해 및 히말라야 탐사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통한 경제 발전을 도모하며 2047년 국가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Source: https://pib.gov.in/PressReleasePage.aspx?PRID=208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