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국, 러시아, 브라질 과학자들, 코로나 유전체 서열 분석 수행

2021-08-27

인도 과학자들이 중국, 러시아, 브라질 출신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유전자 서열 분석과 코로나 19 대유행의 역학 및 수학적 모델링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바이러스의 분포 뿐 아니라 유전적 돌연변이, 재조합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과학기술부 관계자가 8월 6일(금) 밝혔다. 유전적 돌연변이와 바이러스의 재조합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이 필요하며, 역학 연구는 바이러스의 분포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학적 모델링의 경우 바이러스의 확산을 평가하기 위해 필요하다.

과학기술처가 지원하는 이번 연구에 따라 인도와 브라질 측은 폐수기반역학(WBE) 감시를 위한 메타게놈 분석을 통한 환경 샘플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분포를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 과학자들은 호흡기 질환 증상의 생물학적 물질(비인두 면봉)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실시간 PCR로 검출하고 유전체 변동성, 비교유전체학, 계통수 분석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도, 중국, 러시아, 브라질 연구를 통한 게놈, 유전체, 역학 데이터는 통합되어 돌연변이 분석, 인구유전학, 계통유전학 관계, 재조합 분석, 위험 평가 등에 대한 수학적 모델을 개발해 바이러스 역학 관계 및 확산 네트워크를 밝혀낼 예정이다. 이것은 바이러스의 확산 경로와 역학 관계를 추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각 그룹이 개발한 데이터베이스도 각 지역 바이러스의 분포와 생존을 비교하고 관련 조기경보 시스템의 감시를 확립할 것이다.

이번 협력연구계획은 미생물연구소,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s), 러시아 연방기초의학센터 및 호흡기바이러스·홍역연구소(Federal Research Centre of Fundamental and Translational Medicine of Russia and Respiratory Virus and Measles Laboratory), 브라질 오스왈도 크루즈연구소(Oswaldo Cruz Institute)에서 국제협력의 강점을 고려해서 개발하였다. 이번 연구는 “4개국의 데이터를 공유, 분석하고 바이러스의 확산 경로와 전염 역학을 이해할 수 있는 공통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과학기술처 관계자는 밝혔다.

https://indianexpress.com/article/india/scientists-from-india-3-other-nations-to-conduct-covid-genome-sequencing-744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