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과학자, ‘뇌 장애 연구’를 위한 인간 모델 개발

2021-08-27

인도의 한 과학자가 뉴런 발달과 자폐증 같은 신경 발달 장애와 같은 뇌 질환에 대한 치료 전략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간을 기반으로 한 모델을 개발했다. 과학기술처(DTS)의 INSPIRE* Faculty 펠로우십 수혜자인 요기타 K 아드라크하(Yogita K. Adlakha)가 이러한 업적을 달성하였다고 과학기술처는 8월 3일 공식 입장문에서 전했다.

수십 년 전부터 동물 모델이 뇌 관련 장애를 이해하는 데 사용되고 있지만, 동물 모델에서 기능하는 약물이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아드라크하(Adlakha)는 뇌 발달과 기능 장애를 이해하기 위한 인간 기반 줄기세포 모델을 만들어 이 공백을 메웠다. 과학기술처는 "인간 모델이 부족함에 따라 이러한 질환의 병리생리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데, 이러한 질환의 치료 전략을 설계하는데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전했다.

아드라크하(Adlakha)는 두뇌 특히 뉴런이 어떻게 발달하는지와 인지력 저하, 언어 장애,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이어지는지, 뇌가 발달하는 동안 어떠한 문제가 생기는지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간 기반 모델을 개발했다. 이는 인간 말초혈액에서 유도 만능 줄기 세포(iPSCs)를 추출해 신경줄기세포(NSCs)로 분화했다. 아드라크하(Adlakha)는 "과학기술처 INSPIRE 펀드를 이용한 이 연구는 뉴런 발달과 자폐증 같은 신경 발달 장애 및 뇌의 특정 줄기세포 사멸에 있어 작은 비코딩 miRNA의 역할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하였다.

* INSPIRE는 Innovation in Science Pursuit for Inspired Research Programme의 약자로, 인도 과학기술처가 과학 분야에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한 제도

https://www.tribuneindia.com/news/science-technology/indian-scientist-develops-human-model-to-study-brain-disorders-29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