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4
인도는 우타라칸드(Uttarakhand) 히말라야(Himalaya) 산맥 정상에 초신성, 중력 렌즈, 우주 잔해, 소행성과 같은 가변적 물체들을 감시할 수 있는 독특한 액체형태의 미러 망원경을 제작할 예정이며, 이 액체 미러 망원경(International Liquid Mirror Telescope, ILMT)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액체 미러 망원경이 될 것이다. 이 망원경은 현재 벨기에에 있는 AMOS(Advanced Mechanical and Optical Systems, AMOS) 코퍼레이션과 CES(Center Spatial de Liège)에서 설계하고 있다.
과학기술청(Department of Sciecne and Technology, DST)에 따르면, 인도, 벨기에(Belgium), 캐나다(Canada)의 천문학자들이 제작하는 이 새로운 기기는 빛을 모으고 집중시키기 위해, 액체 수은의 얇은 막으로 만들어진 지름 4미터의 회전 거울을 사용한다. 이 망원경은 우타라칸드(Uttarakhand) 주 나니탈(Nainital) 지구에 있는 인도 과학기술청(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DST) 산하 자율 기관인 아리아바타 관측 과학 연구소 (Aryabhatta Research Institute of Observational Sciences, AIRES)의 데바스탈 천문대(Devasthal Observatory) 캠퍼스의 고도 2450m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 망원경은 여러 은하계와 다른 천문학적 근원을 관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 따르면, 이 세 국가의 과학자들은 반사성 액체인 수은을 이용하여 표면의 빛을 모으기에 이상적인 포물선 모양으로 만들어 졌으며, 마일라(mylar)의 얇은 투명 필름은 정교한 멀티 렌즈 광학 코렉터(corrector)를 통해 반사된 빛이 통과함으로써 바람으로부터 수은을 보호한다.
아리아바타 관측 과학 연구소(AIRES)의 디판가르 반테르지(Dipankar Banerjee) 교수는 액체 미러 망원경(ILMT) 프로젝트가 젊은 사람들이 도전 정신을 고양시키는데 기여할것이라고 전했다. "액체 미러 망원경(ILMT)은 아리아바타 관측 과학 연구소(AIRES)의 데바스탈 천문대(Devasthal Observatory)에 설치된 천문 관측 전용으로 설계된 최초의 액체 미러 망원경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과학 및 공학적 배경을 가진 여러 젊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도전적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를 희망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액체 미러 망원경(ILMT) 협력에는 인도의 아리아바타 관측 과학 연구소(AIRES), 벨기에(Belgium)의 리에주 대학교(University of Liège),벨기에 왕립 천문대(Royal Observatory of Belgium), 폴란드(Poland)의 포즈난 천문대(Poznan Observatory), 우즈베키스탄 과학 아카데미(National University of Uzbekistan)의 울루그 베그 천문학 연구소(Ulugh Beg Astronomical Institute of the Uzbek Academy of Sciences), 캐나다(Canada)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라발 대학교(Laval University), 몬트리올 대학교(University of Montreal),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요크 대학교(York University), 빅토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Victoria)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