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0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기에서, 인도를 포함한 전세계가 파리협정(Paris Agreements) 목표 달성과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 하원(Lok Sabha)에서는 남극(Antarctica)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었다.
인도 하원(Lok Sabha)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남극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2022 인도 남극 법안(Indian Antarctic Bill 2022)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광업(Mining)과 불법 행위 방지 및 지역 군비화 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MST) 장관이자 지구과학부(Ministry of Earth Sciences, MES) 장관인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은 인도가 이 지역에서 핵실험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 인도 남극 법안(Indian Antarctic Bill 2022)은 남극조약(Antarctic Treaty)과 남극해양생물자원보전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에 따라 시작하였으며, 남극에서 인도 활동을 위한 정책과 규제 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극 조약(Antarctic Treaty)은 1959년 워싱턴에서 12개국이 서명하였고, 이후 42개 국가들이 추가로 서명했다. 한편, 남극해양생물자원보전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은 1980년 캔버라(Canberra)에서 체결되어, 1985년 인도에서 비준되었다. 과학기술부(MST)는 "2022 인도 남극 법안(Indian Antarctic Bill 2022)은 인도 남극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남극 관광과 남극 해역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서도 인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인도 하원(Lok Sabha)에서 열린 연설에서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장관은 인도 법원에서 남극 대륙 일부 지역의 분쟁이나 범죄를 관리할 수 있는 사법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법안을 기반으로 남극 조약(Antarctic Treaty) 정책을 진행할 것이며, 신뢰를 쌓고 세계적으로 인도의 위상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법안은 지구과학부(MES) 산하 인도남극청(Indian Antarctic Authority, IAA)을 설립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이 기관은 법안이 정한 범위 안에서 남극 연구 탐험 후원 및 감독을 통한 안정적이고 책임있는 절차를 진행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법안은 남극 환경 보호 및 남극 프로그램과 활동에 참여하는 인도 시민들이 관련 규칙과 국제적으로 합의된 기준을 준수하도록 할 것이다. 지구과학부(Ministry of Earth Sciences) 장관이 인도남극청(IAA) 위원장을 맡고, 공식 위원들은 관련 부처 관계자들로 임명될 것이다.
인도는 40년 동안 닥신 간고트리(Dakshin Gangotri), 마이트리(Maitri), 바라티(Bharati) 등 3개 남극연구소를 두고,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현재는 남극에 마이트리(Maitri)와 바라티(Bharati)를 운영 하면서 이용 가능한 남극 관련 과학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1981년에 시작된 인도의 남극 프로그램은 고아(Goa)에 기반을 둔 국립극대양연구센터(National Centre for Polar and Ocean Research, NCPOR)가 관리하고 있다. 인도는 올해 1월에 43명의 구성원을 포함한 40번째 남극 탐험대를 파견한 바 있다. 기후 변화, 지각, 환경 보존, 육상 및 근해 지역 생태계, 관측 연구 등 27개 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39번째 남극 탐험대 다음으로 파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