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3
인도우주연구원(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 ISRO)은 2021년 유인 우주비행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발사일자와 시험발사를 놓고 많은 시간을 오가던 끝에 드디어 미션이 빛을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4년 '가가얀(Gaganyaan)'이 발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cne and Technology, MST) 장관이 언급하였다.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ST)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에 러시아에서 우주 비행사들이 훈련을 받을 수 없어, 이 미션이 연기되었다고 전했다.
가간얀(Gaganyaan) 프로젝트는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유인 우주 탐사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며, 이 미션의 목적은 유인 우주 비행을 수행할 수 있는 인도 항공우주 기술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우주와 우주 너머까지 탐험 가능한 저렴하고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인도 유인 및 무인 탐사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미션은 첨단 과학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인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와 실험을 수행할 것이다.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ST) 장관은 가간얀(Gaganyaan) 미션에 따라 인도우주연구원(ISRO)은 2022년 말까지 유인 우주 미션에서 처음 시행되는 두 번의 실험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번째는 무인 우주 발사체, 두번째는 여성 로봇 '보미트라(Vyommitra)'가 투입된다. 로봇 보미트라(Vyommitra)는 인도우주연구원(ISRO)에서 개발하였으며, 이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우주 비행사가 탑승한 우주 발사체가 우주로 보내질 것이다.
인도우주연구원(ISRO)에 따르면, 가간얀(Gaganyaan) 미션의 총 비용은 902억3천만 루피(한화 약 1조 5,700억원)가 들 것이며, 이 미션이 성공한다면,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우주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는 네 번째 국가가 될 것이다. 이 임무를 위해 인도우주연구원(ISRO)은 정지궤도위성발사체 마크 3(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 Mark III, GSLV Mk-III) 로켓과 2개의 HS200 추진체(booster)를 사용할 예정이다. HS200 추진체(booster) 설계와 개발은 케랄라(Kerala) 티루바난타푸람(Thiruvananthapuram)에 있는 비크람 사라바이 우주 센터(Vikram Sarabhai Space Centre)에서 진행되었고, 추진체 제조는 스리하리코타(Sriharikota)에서 완료하였다.
유인 우주 비행에서 지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 약16분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복은 비크람 사라바이 우주 센터(Vikram Sarabhai Space Centre)에서 제작하였으며, 우주 비행사 훈련을 위해 인도우주연구원(ISRO)와 러시아 정부 소유의 글라브코스모스(Glavkosmos)가 련 계약을 맺었다. 인도군(Indian Armed Forces), 국방연구개발기구(Defence Research Development organization), 인도 해양 기관(Indian maritime agencies), 인도 기상청(Indian Meteorological Department), 과학산업연구위원회(Council of Scientific & Industrial Research, CSIR) 등이 가간얀(Gaganyaan) 프로젝트의 주요 협력 파트너들이다.
인도는 찬드라얀 3호(Chandrayaan-3)라는 이름의 달 탐사선과 슈크라얀(Shukrayaan)이라고 불리는 금성 탐사선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