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프랑스와 핵 에너지 협력 논의

2022-11-14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인 크리술라 자카로풀루(Chrysoula Zacharopoulou) 개발·프랑스어권·국제협력부(Ministry of State for Development, Francophonie and International Partnerships) 장관은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장관을 만나 핵 에너지 분야 인도-프랑스 협력을 논의했다. 양국은 공동 협력을 통해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주 라트나기리(Ratnagiri) 지역 자이타푸르(Jaitapur)에 원자로 설치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에마뉘엘 레냉(Emmanuel Lenain) 인도 주재 프랑스 대사와 토마스 미에셋(Thomas Mieusset) 핵자문관을 포함한 프랑스측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인도는 프랑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각각 1650MW의 원자로 6기를 설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In-Principle)' 승인했으며, 이는 2008년 9월 프랑스와 체결한 핵협정의 일환으로, 총 수용량 9900MW인 최대 원자력 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프랑스 EDF는 지난해 자이타푸르(Jaitapur)에 6개 유럽형 가압 원자로(European Pressurised Reactors, EPR)를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된 제안서를 인도 원자력 발전 공사(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td, NPCIL)에 제출했다. 올해   5월 EDF의 고위급 팀이 인도를 방문하여 인도 원자력 발전 공사(NPCIL) 관계자들과 세부 회의를 가졌다.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장관은 크리술라 자카로풀루(Chrysoula Zacharopoulou) 개발·프랑스어권·국제협력부(Ministry of State for Development, Francophonie and International Partnerships) 장관이 발표한 2023년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의 예정된 인도 방문 전에 양국이 기술, 재정 등의 핵관련 책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노 르 매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장관도 12월 중순 경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장관은 포괄적인 양국 관계를 언급하면서, 올해 5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과의 만남을 강조하면서, 두 정상 모두 양국 및 글로벌 이슈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프랑스는 인도의 중요한 개발 파트너이며, 양국 파트너십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신뢰할 수 있는 저렴한 저탄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자이타푸르(Jaitapur) 유럽형 가압 원자로(EPR) 프로젝트 성공 약속을 재확인하고, 관련 현안을 최대한 빨리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인도 원자력 발전 공사(NPCIL)는 인도에서 필요한 모든 허가 및 동의,  건설, 시운전을 책임질 것이며, 여기에는 인도 규제 기관의 유럽형 가압 원자로(EPR)  기술 인증이 포함된다.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장관은 원자력은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인도의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보장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환경 친화적이라고 언급했다. 원자력 발전소는 지금까지 약 7550억 유닛(Unit)의 전기를 생산하여 약 6억 5천만 톤의 CO2 배출을 절약했다.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장관은 원자력을 포함한 다양한 청정에너지 자원의 조합을 통해 탄소 중립(net zero)목표 달성을 기대한다고 전하며, 현재 6,780 MW정도의 원자력 용량이 건설 중인 프로젝트 완료에 따라 2031년까지 22,480MW로 증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ource: https://pib.gov.in/PressReleseDetailm.aspx?PRID=1868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