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리공간 분야 기술 선도 국가로 진입

2022-12-13

디지털 기술 및 관련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리더 국가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는 지난 10월 유엔 세계 지리공간 정보 총회(United Nations World Geospatial Information Congress, UNWGIC)를 개최하였다. 제2회 유엔 세계 지리공간 정보 총회(UNWGIC)는 2022년 10월 11일(화)부터 10월 14일(금)까지 하이데라바드(Hyderabad)에서 유엔 경제사회부(United Nations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와 인도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cne and Technology)가 주최하였으며, 이 회의에는 약 120개국에서 온 2,000명 이상의 대표단과 500명 이상의 국제 대표단과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2022 유엔 세계 지리공간 정보 총회(UNWGIC) 주제는 '지구촌을 활성화하는 모두를 위한 지리공간(Geo-Enabling the Global Village: No one should be left behind)'으로, 공동의 미래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인적 데이터와 지리를 위한 공동체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포용적이고 공정한 글로벌 사회에서 누구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는 글로벌 및 국가 정책 의제를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지리공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지리학과 연계된 인적 데이터 개발에 있어 국제적인 협력과 조정을 강조, 지리공간 정보에서의 디지털 변환과 기술 발전을 수용했다.

지리공간 기술은 지리적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능형 지도와 모델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대부분 제한적 자원의 가치와 그 중요성에 기반을 둔 결정은 지리공간 기술을 통해 용이해질 수 있으며, 지리 공간 기술을 사용하여 지능형 지도와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매핑을 통해 접근하기 복잡한 대량의 데이터에 숨겨진 공간 패턴을 찾아내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나렌드라 모디(Narendera Modi) 총리는 2022 유엔 세계 지리공간 정보 총회(UNWGIC) 모두 발언에서 기술은 포용을 위한 도구라고 언급하면서, 지리 공간 기술이 포용과 진보를 주도해 왔으며, 이러한 추세의 명확한 증거로 주택담보 금융 혜택인 스와미트바(SWAMITVA) 계획을 인용했다. 스와미트바(SWAMITVA) 계획의 일환으로 인도 전역 마을을 지도화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리공간 기술이 생산성 향상, 지속 가능한 인프라 계획, 효과적인 행정, 농업 부문 지원을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의 핵심 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Narendera Modi) 총리는 지리공간 기술이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인도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농촌 지역처럼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포용과 진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하였다. 인도가 남아시아 이웃 국가들의 이익을 위해 이러한 인프라에 대한 접근을 확장하고 있고, 인도 인근 지역의 연결과 통신을 촉진하고 있는 남아시아 위성도 언급했다.

나렌드라 모디(Narendera Modi) 총리는 인도가 200년 넘게 수집한 데이터가 모두에게 공개되고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하며, 드론 분야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에게 우주 분야를 개방했다고 언급했다. 5G 기술이 인도에서도 시작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세계 각국이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가 모든 신흥 기술의 연구 개발과 혁신 촉진을 장려하고, 젊은이들의 지리공간 분야 발전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인도의 지리공간 경제는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2025년까지 6300억 루피(한화 약 10조 원)가넘어 1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Source: https://www.devdiscourse.com/article/international/2261739-india-emerges-as-leader-of-technological-change-in-geospatial-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