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글로벌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허브 구축 로드맵

2022-12-28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inistry of Electronics Information and Technology)는 인도 디지털 경제 규모가 2017-18년에 2,000억 달러(한화 약 256조 8000억원)에서 2025년까지 1조 달러(한화 약 1280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세계 5번째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인도는 신흥 시장 경제에서 선진 시장 경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디지털 인도는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에는 10억 개 이상의 휴대 전화가 사용되고 있으며, 7억 명 이상이 인터넷에 가입하였다. 디지털 상거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및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의 모바일 데이터 소비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에서 디지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강력한 데이터 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데이터 센터는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 배포, 접근하는 것을 목적으로 컴퓨팅 및 네트워크 장비가 집중된 전용 보안 공간이다. 인도는 디지털 경제와 글로벌 데이터 센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변화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대학, 크리시(Krishi)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뚜렷하다. 인도 정부는 업계의 요구에 따라 디지털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농업 및 식품 가공 분야의 경우, 2022년 예산에서 공공 민간 파트너십(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활용하여 농업인에게 디지털 서비스 및 첨단 서비스 제공, 교육 분야에서는 디지털 대학 설립, 온라인 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및 생활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 포털 (Digital Ecosystem for Skilling and Livelihood e-Portal, DESH-Stack e-portal) 출시, 보건 분야에서는 국가 디지털 보건 생태계( National Digital Health Ecosystem) 추진 등이 진행되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inistry of Electronics Information and Technology)는 2020년 인도를 글로벌 데이터 센터 허브로 만들고,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여 디지털 경제 성장 촉진 및  신뢰할 수 있는 호스팅 인프라 공급, 인도 시민들에게 최첨단 서비스 제공 등의 비전을 담은 데이터 센터 정책 초안을 제안했다.

디지털 경제는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모든 경제적 거래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디지털 및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젊은이들에게 디지털 경제는 사업 기회, 고용, 공공 서비스의 향상, 전자 상거래의 급속한 증가, 보건, 교육 등 분야의 첨단 시설 등을 의미한다. 전자 거버넌스 형태로 투명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서비스 및 정부 프로세스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 크리시(Krishi) 플랫폼: 인도 농업종사자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활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Source: https://newsonair.com/2022/12/09/india-set-to-become-worlds-global-cloud-computing-and-data-centre-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