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2
인도는 12월 17일(토) 사거리 5500km가 넘는 아그니V(Agni-V) 탄도미사일의 야간 실험발사에 성공했다. 국방연구개발기구(Defenc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sation, DRDO)가 개발한 이 미사일은 오디샤(Odisha) 해안 근처의 압둘 칼람(Abdul Kalam)섬의 방어 시설에서 실험발사가 진행되었다.
인도 국방부(Ministrty of Defence)에 따르면, 이번 실험발사는 이전보다 가벼워진 미사일에 탑재된 신기술과 장비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아그니V(Agni-V)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릴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고 전하였다. 인도 당국은 시험을 앞두고, 벵골만(Bay of Bengal)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하기도 하였다.
아그니V(Agni-V) 탄도미사일은 베이징(Beijing)을 포함한 중국과 파키스탄(Pakistan)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브리그 헤만트 마하잔(Hemant Mahajan) 퇴역 준장(Brig(retd))은 " 아그니V(Agni-V) 탄도미사일은 중국에 본토의 도달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핵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우리는 중국에 대응할 수 있으며, 중국에게 도전할 능력이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개발한 아그니V(Agni-V) 탄도미사일의 주요 특징은 1) 매우 높은 정확도로 최대 5,000km에서 5,500km 범위의 목표물 타격, 2) 시속 29,401km 속도 도달, 3) 3단계 고체 연료 엔진 사용, 4) 트럭으로 운반 가능하며, 캐니스터(canister)를 통해 발사 가능, 5) 여러 개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다탄두 각개목표 설정 재진입체(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MIRV) 장착 가능이다. 핵 탑재가 가능한 아그니V(Agni-V) 탄도미사일은 다탄두 각개목표 설정 재진입체(MIRV)를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인도 방위 무기 체계에서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