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8
인도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관인 인도연구재단(National Research Foundation, NRF)에 200억 루피(한화 약 3,158억원) 예산이 배정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재무부(Ministry of Finance)장관은 과학기술청(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DST) 산하 인도연구재단(NRF)에 예산이 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인도연구재단(NRF)에 대한 예산은 아직 인도 내각의 승인을 받지 못해, 우선 과학기술청(DST)으로 예산이 배정되었다고 전했다. 스리바리 찬드라세카르(Srivari Chandrasekhar) 과학기술청(DST) 청장은 "인도의 주립대학에 최첨단 과학 연구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인도 정부의 새로운 계획입니다."라고 전하며, 인도 내각이 인도연구재단(NRF) 설립안 승인을 곧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인도 정부 예산에서 약 1636억루피(한화 약 2조 5,832억 원)을 배정받았으며, 과학기술청(DST)은 약 793억 루피(한화 약 1조 2521억 원)을 배정받았다. 생명공학청(Department of Biotechnology, DBT)과 과학산업연구부(Department of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DSIR)에는 각각 약 268억 루피(한화 약 4,232억 원)과 약 575억 루피(한화 약 9,079억 원)을 배정받았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총리는 2019년 1월 인도 과학 회의 연설(Indian Science Congress)에서 인도연구재단(NRF) 설립을 처음 제안했다. 스리바리 찬드라세카르(Srivari Chandrasekhar) 과학기술청(DST) 청장은 인도연구재단(NRF) 설립 계획은 총리 산하 과학자문위원회(Principal Scientific Advisor, PSA)와 그 관계자들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인도연구재단(NRF) 설립은 인도 교육 정책(National Education Policy)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인도연구재단(NRF)은 관련 기관들이 모든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인도연구재단(NRF)은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연구 프레임 구축을 위한 내용도 관련 조항에 담고 있다. 가장 중요한 재단의 목표는 인도 내 대학, 연구기관을 통해 인도에서 혁신적인 연구 문화 육성 및 연구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인도는 인구 100만명당 연구인력은 255명으로 미국(4,245명), 한국(7,498명), 영국(4,341명), 일본(5,304명)에 비해 훨씬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