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8
인도 콜카타(Kolkata)에서 연구혁신 이니셔티브 모임(Research and Innovation Initiative Gathering, RIIG) 착수회의 시작되어,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평등한 사회를 위한 연구와 혁신(Research and Innovation for Equitable Society)"에 대해 논의했다.
스리바리 찬드라세카르(Srivari Chandrasekhar) 과학기술청(DST) 청장은 G20의 발자취와 국제협력이 경제 성장,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하며, 이는 연구혁신 이니셔티브 모임(RIIG)이 견인해야 할 책임임을 강조했다. "인도가 선택한 연구혁신 이니셔티브 모임(RIIG) 주제는 "평등한 사회를 위한 연구와 혁신(Research and Innovation for Equitable Society)" 입니다. 혁신은 산업 및 기업에서 정부, 학계 및 의료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측면에서 진보를 위한 초석이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것은 각 국의 지역사회, 국민들에게 이익이 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데 공동의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며, 공동의 발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언급했다.
20개국 및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총 36명의 외국 대표단이 착수회의에 참여했으며, 약 40명의 인도 대표단과 인도 정부의 다양한 과학 기관에서 초청된 관계자들도 회의에 참여했다.
전(前) 우주청(Department of Space, DOS) 청장이자 우주위원회(Space Commission) 위원인 키란 쿠마르(Kiran Kumar) 박사는 기조연설에서 "인간의 발전은 지속적인 과정이며, 지적 능력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구와 혁신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고, 우리는 새로운 기술이 어떻게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언급하였다.
N 칼리셀비(N. Kalaiselvi) 과학산업연구청(Department of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DSIR) 청장은 "G20는 글로벌 커뮤니티로서 가전제품 등의 제조 현장에서 더 많은 재생에너지의 도입이 필요하며, 제조업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10~15배로 늘려야 합니다. 특히 녹색 수소 및 녹색 암모니아 생산, 에너지 저장 장치 생산, 공급망 관리 등 에너지 생성, 전환 및 저장 분야에서 G20 국가 간의 파트너십이 필요합니다." 라고 언급하였다.
생명공학청(Department of Biotechnology, DBT) 라제시 고칼레(Rajesh Gokhale) 청장은 순환형 바이오경제를 소개했다. 기존의 '사용과 처리(use-and-dispose)' 분야를 순환 경제로 대체하기 위한 인도의 '미션 라이프(Mission LIFE)' 또는 '친환경적 생활습관(Life Style for Environment)'을 강조했다. 인도는 녹색인도를 위한 합성 생물학(Synthetic Biology) 기반의 지속가능한 제조 방법과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과 설비, 숙련된 인력을 육성할 고성능 바이오 제조(High Performance Bio Manufacturing)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구과학부(Ministry of Earth Sciences) M 라비찬드란(M Ravichandran) 장관은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Blue Economy)를 달성하기 위한 과학적 도전과 기회, 해양 생물 자원의 지속 가능하고 공평한 활용을 보장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블루 카본(Blue Carbon) 용량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아킬레시 굽타(Akhilesh Gupta) 과학공학연구위원회(Science and Engineering Research Board, SERB) 위원회장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환경 혁신을 소개했다. 세계 에너지 시나리오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통해 기후 목표를 달성하려는 인도의 노력을 강조했으며, 에너지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는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수소 경제, 전기차 연구개발(R&D) 등의 분야의 연구 및 혁신 이니셔티브를 강조하였다. "회원국의 과학기술(S&T) 강점은 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공동 연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양자 또는 다자 파트너십을 통해 구현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혁신이 과학의 목표일 뿐만 아니라 혁신도 과학적 과정을 견인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으며, 혁신 주도의 과학적 진보를 위해 연구혁신 이니셔티브 모임(RIIG)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혁신 이니셔티브 모임(RIIG) 2023는 "평등한 사회를 위한 연구와 혁신(Research and Innovation for Equitable Society)"을 주제로, 1)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재료(Materials for Sustainable Energy), 2)순환 바이오 경제(Circular-bio-economy), 3)에너지 전환을 위한 에코 혁신(Eco-Innovations for Energy Transition), 4)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Blue Economy) 달성을 위한 과학적 도전과 기회(Scientific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towards Achieving a Sustainable Blue Economy)라는 4가지 우선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음 주제 회의는 란치(Ranchi, 과학산업연구협의회(CSIR) 개최), 디부르가르(Dibrugarh, 생명과학청(DBT) 개최), 다람살라(Dharamsala, 과학공학연구위원회(SERB) 개최), 디우(Diu, 지구과학부(MoES) 개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023년 7월 뭄바이(Mumbai)에서 RIIG 정상회의와 G20 연구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G20 연구장관들이 G20 연구협력 분야 로드맵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