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국방분야 연구개발비 증액

2023-02-28

인도는 국방 분야의 연구 개발을 감독하는 기관인 국방연구개발기구(Defence Research Development Organisation, DRDO)에 726억 달러(한화 약 96조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2023-24 회계연도 중앙정부 예산에서 국방 연구 개발(R&D) 지출이 13.1% 증가했다. 국방비 증액은 국방 기술과 시스템 자립화를 위한 군사 장비와 군사 능력에 투자하기 위한 것인다.  

인도는 인도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 INS 비크란트(Indigenous Aircraft Carrier-1, IAC-1)와 같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잠재적 적대 행위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의 노후화된 군사 하드웨어를 교체할 필요성에 기인한다.

글로벌 데이터의 항공우주, 국방 보안 분석가인 아브히지트 아프싱이카르(Abhijit Apsingikar)는 "히말라야 국경을 따라 증가하는 갈등, 인도양에서의 해군 활동 증가는 인도의 전략적 측면에서 우려되는 사안으로 인도는 국방 예산을 강화했습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글로벌데이터의 '인도 국방 시장 규모와 동향, 예산 배분, 규제, 핵심 인수, 경쟁 구도 및 전망, 2022~27년' 보고서는 연금을 포함한 인도의 총 국방비를 721억 달러(한화 약 95조 원)로 전망했다. 국방을 위한 726억 달러(한화 약 96조 원)의 최근 예산 배정은 그 예측을 확증한다.

급속한 경제 성장과 지난 10년간 파키스탄 및 중국과의 영토 분쟁의 재발은 인도의 방위 산업 성장을 더욱 부채질했으며, 연구 개발에 대한 예산 증가는 인도의 국방 시스템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인도는 장거리 브라모스 초음속 미사일 시험(Extended-Range BrahMos Supersonic Missiles)과 경전투기 및 경전투헬기(Light Combat Helicopter, LCH) 플랫폼의 최종 운용 허가(Final Operational Clearance, FOC)도 투자한다. 인도의 고아 조선소(Goa shipyard)는 롤스 로이스(Rolls Royce)와 협력하여 인도에서 해양 추진 시스템을 제조하고 있으며, 바라트 다이나믹(Barat Dynamics Limited, BDL)은 이스라엘의 항공우주산업 유한회사(Israel Aerospace Industries Ltd., IAI)와 함께 Barak-8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edium Range Surface to Air Missile, MSRAM) 시스템을 공동 생산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인도 국군이 사용할 수 있는 자금 수준이 2027년에는 833억 달러(한화 약109조 7,894억 원)로 증가하여 군대 강화 및 안보 충족을 위한 인도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며,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인도 국산화 및 현대화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아브히지트 아프싱이카르(Abhijit Apsingikar) 분석가는 "증액된 국방비는 국산 국방 산업 단지 개발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됩니다. 약 198억 달러(한화 약 26조 원)가 주요 국방 장비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는데 배정되어 있습니다. 2022년 회계연도 예산은 전체 인수 예산의 68%를 국내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하기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Source: https://www.army-technology.com/features/india-ramps-up-its-rd-defense-spending-in-the-face-of-persistent-flare-ups-with-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