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 인터넷 다언어 환경 추진을 위한 세계 보편적 수용의 날 행사 개최

2023-04-14

인도 국가인터넷교환부(National Internet Exchange of India, NIXI)는 포괄적인 다국어 인터넷 협력을 위해 전자정보기술부(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MeitY)의 후원으로  3월 27일(월) 부터 28일(화) 까지 보편적 수용의 날(Universal Acceptance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비영어권 국가이며서 다양한 방언이 존재한다. 이에 인도는 포용적 인터넷의 중요성 및 필요성을 인정하고,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이메일과 웹사이트를 포함한 다국어 인터넷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자 정부 기관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본 행사에 참석하였다.

전자정보기술부(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MeitY) 부네쉬 쿠마르 (Bhuvnesh Kumar) 실장(Joint Secreatry)은  "인도에는 18,000개 방언(Dialect)이 존재합니다. 인도는 도시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가장 많은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도 국민 중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 인터넷 사용 시 언어 장벽이 있습니다. 이에 인터넷 서비스 제공 및 이메일과 웹사이트를 모국어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도에서 다국어 인터넷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합니다. 보편적 수용(Universal Acception, UA)*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을 연결하고, 인도 및 전 세계의 디지털 통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관련 전문가들은 약 10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며,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다국어 인터넷을 달성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동의했다. 인도에서 보편적 수용(UA) 채택은 스타트업(Startup)의 고용 창출과 디지털 경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약 5억 명의 광대역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ICANN) 이사회 의장(Chair)인 트립티 신하(Tripti Sinha) 는 "인터넷 정보에 대한 평등한 접근은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으나, 다국어 사용이 현실화 될때까지는 인터넷의 모든 잠재력을 실현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 이니셔티브에는 여러 성별(multiple genders)을 포함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임시 회장(Interim President) 샐리 코스터튼(Sally Costerton)은 "인도 정부는 다국어 인터넷 시스템을 홍보하는 데 앞장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모국어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더 쉬운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현지 언어와 스크립트로 된 최상위 도메인 이름을  이용해 다국어 시스템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언급했다.

보편적 수용 운영위원회(Universal Acceptance Steering Group, UASG) 의장인 아자이 다타(Ajay Data)는 " 인도 국가인터넷교환부(NIXI),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등이 보편적 수용의 날(Universal Acceptance Day)을 지원하고, 이번 행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준 것에 매우 감사합니다. 보편적 수용(UA)은 다국어 문제에 대한 해결책입니다. 스크립트, 언어, 문자 길이에 관계없이 모든 유효한 도메인 이름과 전자 메일 주소를 모든 인터넷 사용 응용 프로그램, 장치 및 시스템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보편적 수용의 날(Universal Acceptance Day) 창립자 중 하나인 수비 챠투르베디(Subi Chaturvedi) 박사는 "인도는 다양성과 포괄성, 정보 격차 해소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완벽한 국가입니다. 인터넷은 여성들도 온라인에 접속하고 디지털 도구와 서비스를 활용하여 세계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만들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보편적 수용(UA)은 안전하게 접속 가능한 인터넷을 향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인터넷 및 데이터 접속 가능 비율(acesss to devices and data at affordable rates), 지역 언어 콘텐츠(local language content)와 디지털과 사이버 리터러시를 통한 역량구축(capacity building through digital and cyber literacy)을 통해 10억명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를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 보편적 수용(Universal Acceptance, UA)은 스크립트, 언어, 문자 길이에 관계없이 유효한 도메인 이름 및 전자 메일 주소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원칙  

Source: https://pib.gov.in/PressReleasePage.aspx?PRID=191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