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8
인도는 블록체인 기술 산업을 위한 국가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서비스 제공 및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통합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설계 및 개발(Design and Development of a Unified Blockchain Framework for Offering National Blockchain Service and Creation of Blockchain Ecosystem)" 프로젝트를 통한 개방형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도 블록체인 인프라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전자정보기술부(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MeitY)는 2021년부터 블록체인의 잠재력 연구를 조사해 왔으며, 블록체인 전략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European Blockchain Services Infrastructure, EBSI) 및 중국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 BSN)와 유사해서, 보안 및 상호성 부분에서 번거러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전자정보기술부(MeitY)는 소투스(Sawtooth),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s)과 같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며, 대체 불가능 토큰 (NFT, Non-fungible Token)도 곧 출시될 예정이며,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에 서비스들도 모두 플랫폼에 탑재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인도결제공사(National Payments Corporation of India, NPCI) 딜립 아스베(Dilip Asbe)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움직임에 찬성하며, 인도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한 요구가 고조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국가 플랫폼은 분산형 기술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인도 지방 정부는 토지 거래 기록, 비(非)표준화된 범죄 과학 수사를 위해 블록체인을 연구했으며, 여러 시민 사회 단체들은 서비스 제공업체 및 대학과 협력하여 인도에서 블록체인 채택을 늘리기 위해 학습 모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인도의 재무장관(Ministry of Finance)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은 인도의 블록체인 채택률 목표를 46%로 정하고 있다고 전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인도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다. 인도는 파키스탄(Pakistan), 네팔(Nepal), 방글라데시(Bangladesh), 부탄(Bhutan) 보다 앞서 블록체인을 위한 선도적인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