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8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청정 에너지 500GW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5년 안에 재생 에너지 용량 250GW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3-24 회계연도부터 2027-28 회계연도까지 5년 동안 매년 50GW의 재생 에너지 용량 입찰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신재생 에너지부(Ministry of New and Renewable Energy,MNRE)가 전했다. 주(州)간 풍력발전 연계 시스템 구축(Inter-State Transmission, ISTS)을 통한 재생 에너지 용량의 연간 입찰에는 1년당 최소 10GW의 풍력 발전 용량도 포함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라지 쿠마르 싱(Raj Kumar Singh) 신재생에너지부(MNRE) 장관은 이번 조치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가 제26회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발표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는 2023년 2월 28일 기준 총 168.96GW 재생 에너지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태양광 64.38GW, 수력 51.79GW, 풍력 42.02GW, 바이오 10.77GW 등이 포함된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시운전 기간이 18~24개월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2030년까지 250GW의 신재생에너지를 추가하여 500GW의 설치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며, 전력부(Ministry of Power)는 이미 비화석 연료에서 500GW의 전기를 송출하기 위한 송전 시스템 용량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라지 쿠마르 싱(Raj Kumar Singh) 신재생에너지부(MNRE) 장관은 단기 및 장기 재생에너지(RE) 용량 추가는 2030년까지 비화석 연료 용량 500GW를 달성하고, 더 빠른 에너지 전환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인도는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 중 하나로 부상했으며, 그 중 하나가 재생 에너지 분야입니다. 우리는 2030년까지 500GW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조화된 입찰 방식을 통해 재생에너지(RE) 개발자들이 사업을 계획, 개발하고 공급망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