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3
인도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도울 수 있는 소형 모듈식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s,SMR)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MST) 장관이 언급했다.
최대 300 MW의 용량을 가진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는 설계상 소규모 설치 공간에 이동 가능하도록 구축할 수 있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는 현장에 건설되는 기존의 원자로와는 달리 공장에서도 제조될 수도 있다.
최근 NITI Aayog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설계가 이미 다른 국가들에서는 연구, 개발 및 허가 단계에 있어, 글로벌 규제, 제조 생태계 개발, 공공 및 민간 자본 유입 등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산업의 성장을 위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과학기술부(MST) 장관은 "인도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시대가 오면 세계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도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에 개방적이며 매우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인도 정부는 "플릿 모드(Fleet Mode)"로 10개 원자로 건설 제안을 승인했다고도 덧붙였다.
인도 원자력 발전 공사(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imited, NPCIL)는 인도 전역에 거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한다. 인도 정부는 2015년 원자력법을 개정해 원자력발전사업을 인도 원자력 발전 공사(NPCIL)와 공공부문 기업이 합작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인도 원자력 발전 공사(NPCIL)는 이달 초 인도 국영 전력생산 회사(NTPC)와 추가 합작 계약을 맺고 마디아프라데시주(Madhya Pradesh) 추트카(Chutka)에 700MW 가압 중수로(Pressurised Heavy Water Reactors,PHWR) 2기, 라자스탄주(Rajasthan) 마히 반스와라(Mahi Banswara)에 700MW 가압 중수로(PHWR) 4기를 개발했다.
인도 원자력 발전 공사(NPCIL)는 원자력 분야 확장을 위해 인도 석유 원자력 에너지 및 날코 전력(Indian Oil Nuclear Energy and Nalco Power Company Limited)과 합작 투자를 맺었다. 현재 인도에 설치된 원자력 발전 용량은 6780MW이며, 2031년까지 총 설치 용량 1만5700MW의 원자력 발전소 21기를 추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