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3
인도는 일본과 기술 서비스 협력을 위해 일본 대기업 및 일본 스타트업(Startup)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니시무라 야스토시(Nishimura Yasutoshi) 장관은 양국의 경제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혁신과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 무역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향상을 위한 성장 기회 활용을 강조했다. 인도와 일본은 양국 기업들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양국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 미래 산업 창조: 인도와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청정 에너지, 의료, 전기 자동차, 항공 우주 등의 전략 협력 분야로 정하고, 양국 스타트업(Startup) 간 협력을 강조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Nishimura Yasutoshi) 장관은 "우리는 함께 미래를 열 것이며, 일본과 인도의 협력의 결실을 맺고 싶습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인도와의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Nishimura Yasutoshi) 장관과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inistry of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아시위니 바쉬나우(Ashwini Vaishnaw) 장관은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 제조, 장비 연구, 인재 개발 및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제고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반도체 관련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2) 전통적인 산업 규모 확장 : 철강, 섬유, 중소기업 등의 협력은 잠재적인 영역으로 평가된다.철강 산업 분야에서는 탈탄소화의 필요성과 인도에서 확장하는 철강 제조 분야는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제공한다. 일본은 이미 인도 중소기업 부문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 새로운 시장 진출: 일본의 다양한 기업들이 인도 지역을 수출을 위한 제조 기지로 만들고 있는데, 이것은 인도의 '세계 제조 공장(Make for World)' 계획에 기여한다. 일본의 선진 기술과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인도 기업들과 협력하고, 인도를 통한 일본 기업들의 제3세계 국가로의 수출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논의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은 인도와 함께 아프리카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다이킨(Daikin)은 인도에서 생산된 에어컨을 100여개국에 수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쿠보타(Kubota)는 인도-일본 동맹을 활용하여 아프리카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인도에는 약 1,400개 일본 회사가 인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2022년 3월, 인도와 일본은 양국 간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 파트너십을 발표하였다. 양국 정부가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해 수소 및 암모니아, 바이오 연료, 탄소 포집 활용 저장기술(CCUS), 전기 자동차 및 배터리, 제로 에너지 빌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