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3
미국 국제 경영 컨설팅 회사인 아서 D. 리틀(Arthur D. Little)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우주 산업은 오늘날 80억 달러(한화 약 10조 6,040억 원)로 평가되고 있으며, 2040년까지 400억 달러(한화 약 53조 원)에서 1,000억 달러(133조 원)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 인도를 위성 제조의 중심지로 구축하고, 인도우주연구기구(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 ISRO)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인도의 우주 산업 성장은 우주 분야의 정부 예산 증가, 발사 서비스 증가, 우주 분야의 민간 사업자와 스타트업(Startup)의 진입, 인도 내 위성 인터넷 시장의 호황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현재, 인도의 우주 산업은 80억(한화 약 10조 6,040억 원) 달러 수준으로 세계 우주 경제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우주 분야 활동에 약 20억 달러(2조 6,510억 원)를 사용하고 있으며, 1999년 이후, 인도는 34개국 381개의 외국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2억 7천 9백만 달러(한화 약 3,698억 1,45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였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국가 우주 기관으로 선정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023년 7월 14일(금) 찬드라얀 3호를 발사했으며, 찬드라얀 2호의 역할을 이행하며 안전하게 달 표면을 착륙시키고 탐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서 D. 리틀(Arthur D. Little)사의 인도 및 남아시아 관리 파트너인 바르니크 치트란 마이트라(Barnik Chitran Maitra)는 인도가 광범위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채택하고 위성 및 발사체 제조에서 기존 강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주 광업, 인 스페이스 제조업 등 잠재력이 높은 분야의 역량 개발, 우주관광, 우주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활로 개척, 친환경 우주기술 혁신 육성 등을 제안했다.
아서 D. 리틀(Arthur D. Little) 컨설팅 회사는 2040년까지 세계 우주 시장이 1조 달러(한화 약 132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인도의 우주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연평균 4%씩 성장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인도가 세계 우주 산업의 9%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40년까지 400억 달러(한화 약 53조 원)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아서 D. 리틀(Arthur D. Little) 컨설팅 회사는 잠재적으로 2040년까지 1,000억 달러(한화 약 133조 원)에 달하는 세계 우주 경제에서 인도가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의 우주 스타트업(Startup)들은 2021년부터 2억 달러(한화 약 2,664억 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2030년까지 자체 우주정거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추가적인 민간 부문 투자가 예상된다.
인도는 2040년까지 인도 우주산업의 1,000억 달러(한화 약 132조 6,000억 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주 전체를 포함하는 명확하고 포괄적인 규제를 제정하고, 위성 시설에 대한 외국의 투자를 장려하며, 인도를 위성 제조 허브로 확립하기 위한 생산연계 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s, PLI)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인도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Startup)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산하에 "샌드박스(sandbox)"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합작 투자 및 인수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신흥 우주 테마에 대한 전담 연구 개발 센터 설립, 숙련된 인력 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 계획을 가속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