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1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기전자공학과 권지민 교수와 이용우 박사 및 포항공과대(POSTECH) 신소재공학과 정성준 교수 등 공동연구팀은 폴리머 쇼트키 다이오드의 안정성을 오래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공동연구팀은 다이오드 소자의 제작 순서 시간을 조절해 언제 열화 현상이 나타나는지 조사하고, 인터페이스 부분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공액 폴리머와 음극 금속층 사이에 나노미터(nm) 두께의 아연 산화물 삽입층을 도입했다. 이 아연 산화물 삽입층은 알루미늄 음극이 폴리머와 접촉할 때 발생하는 비화학량 효과를 제거하면서 전하 주입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이 공동연구팀은 폴리머 쇼트키 다이오드를 제작하였다.
이용우 박사는 "웨어러블 기기 연구는 많은 진전을 이뤘지만, 무선 전력 전송 시 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몇 개월 이상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플렉시블 무선 전력 전송 기술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