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난분해성 플라스틱(폴리에틸렌) 생분해 효소 개발

2024-08-31

KIST, 난분해성 플라스틱(폴리에틸렌) 생분해 효소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안정호 박사팀은 일상생활에 주로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 '폴리에틸렌'을 미생물 유래 효소를 이용하여 생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폴리에틸렌은 매년 생산 플라스틱 중 35%를 차지하는 난분해성 플라스틱이다.

   이 연구팀은 폴리에틸렌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지질을 분해하는 효소에 주목하여서 합성생물학을 이용해서 '펠로시누스 퍼멘탄스 리파아제 1(PFL1)'을 발굴했다. 이 효소는 혐기성 세균인 펠로시누스 퍼멘탄스에서 유래한 지질 분해 효소다.

   이 효소를 폴리에틸렌에 처리한 결과, 생분해 정도를 나타내는 중량평균분자량이 44.6%, 수평균분자량이 11.3% 감소했다. 또한 폴리에틸렌 표면 찢어짐과 갈라짐 발생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되었다. 이 효소는 재생가능한 원료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유독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폴레에틸렌의 생분해 결과물은 플라스틱 재합성과 화학 소재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Source: https://m.etnews.com/20240808000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