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인도 과학기술부(MST) 지텐드라 싱 장관은 최근 인도가 예방의학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목표로 개발된 저비용·고효율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함께하는 HPV 예방’ 행사에서 지텐드라 싱 장관은 과학기술부 산하 바이오기술청(DBT)이 이 백신 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백신은 HPV 6형, 11형, 16형, 18형을 표적으로 하며, 이들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백신이 저비용이면서도 예방 효과가 뛰어난 만큼, 인도의 공중보건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궁경부암이 인도에서 여전히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라고 말했는데, 매년 약 10만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 중 90%가 HPV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 내 4억 5천만~5억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이번 국산 백신 도입이 공중보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신 접종은 15세 미만 소녀에게는 2회 접종, 15세 이상 여성에게는 3회 접종으로 권장된다.
그는 인도의 ‘비전 2047’에서 여성 건강이 국가 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언급하며, 여성 주도의 발전과 예방의학 강화가 인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가 의료 기술 및 백신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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